고난주간 4월 3일 거룩하신 예수님

짱목사 0 333

이사야 47장 1-4절

1.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2.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말씀묵상

이사야가 말하는 바벨론은 부요함과 능력의 도시였다. 동시에 우상과 죄악의 도시였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바벨론을 환락과 매춘이 넘치고 특히 친족간의 결혼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설명한다. 우상숭배라는 말을 들으면 돌이나 나무 풀 뿌리들에 엎드려 절하는 토속인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셩경은 우상숭배가 가장 번성하고 발달한 도시들에서 일어났다고 말씀하고 있다. 바울도 로마가 세운 도시들마다 우상이 넘쳐났다고 말씀하였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바벨론이 멸망할 것을 예언하셨다. 바벨론과 갈대아인들이 섬기는 우상은 그들을 구원할 수 없는 허수아비였다. 오늘 딸로 번역된 히브리어 바트는 도시를 뜻한다. 처녀 딸 바벨론은 생겨난지 얼마 안된 젊은 도시를 뜻한다. 바벨론은 세워진지 70년도 채 되지 않고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바벨론 성을 세운 핵심인물들이 갈대아 사람들이었는데 완전히 패망하고 말았다. 그들이 바벨론을 급하게 떠나게 되면서 그들의 부끄러운 속살을 바 보여주어야 할 지경이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생명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패역하였는지를 알게 하셨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심판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 주셨다. 바벨론의 심판은 이사야 뿐 아니라 예레미야 50장 2절로 8절에서 선포하고 있다.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건져내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오늘 우리의 삶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모든 사회에는 그 시대를 사람들을 사로잡는 우상들이 있다. 오늘 우리는 드라마, 영화와 같은 문화들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들에 심취하며 살고 있다. 사실이 아니면서도 사실 같은 허구의 이야기를 꿈꾸며 산다.  이러한 이미지들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성취와 안정을 얻음으로서 만족을 누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아닌 땅의 것들이 우리의 주인이 되었다. "무엇이든 자기 삶을 지배하는 것이 나의 주인이 된다. 힘을 추구하는 힘의 지배를, 칭찬을 받으려는 자는 사람의 지배를, 돈을 추구하는 자는 돈의 지배를 받는다. 곧 내가 소망하는 것들이 나의 주인이다."

 

왜 우리의 마음이 우상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마음이 그것으로 만족과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바울은 인간의 마음이 정욕과 만나면 수많은 우상을 만들어 낸다고 말씀하고 있다. 유다는 육체의 정욕과 만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말씀한다. 유다서 1장 18-21절의 말씀이다.

18.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믿음을 가지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지키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만 한다. 모든 우상을 파하는 거룩하신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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