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2월 20일 하나님의 후회

짱목사 0 322

사무엘상 15:10-23

10.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16.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17.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8.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9.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20.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21.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22.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말씀 묵상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분명 근심과 후회를 하신다. 하나님의 후회는 유일하게 우리들 때문이다. 창세기 6장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사무엘상 15장 11절에 사울을 왕 세운 것을 후회하셨다고 나온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근심하시고 후회하시는 이유는 사람을 강제하지 않으시고 순종하고 청종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자유는 선택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매우 불완전한 자유이다.​ ​이 자유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벗어나면 범죄함과 더 큰 악을 만들어내는 자유가 된다. 하나님이 사울을 왕 세우시고 후회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청종하는 본이 되게 하시기 위해​ 왕으로 기름을 부으셨다.  그는 여호와의 영으로 감동되었고 하나님의 깊은 비밀을 깨달아 알았으며, 백성들 중에서 모든 면에서 용모가 빼어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에게 주신 자유를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사용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기회를 얻기 위하여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사울을 위해서 온 밤을 지새우며 중보했던 사무엘은 아침 일찍 사울에게 향하였다.

 

사울은 사무엘을 만나서 자신이 여호와의 명령을 준행하였다고 자랑하였지만, 사무엘은 모든 백성과 소유물을 제거하지 않고 아각 왕과 좋은 양과 소를 남겨 두었는지를 물었다. 사울은 자신의 허물이 드러난 그 순간에 돌이키지 않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사울은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겼고 그 외의 것은 진멸하였다'고 말한다. 범죄한 사실관계에서 자신은 없고 백성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 사이에서만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사울은 회개의 순간에 하나님께 그 화살을 돌렸다. 그가 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말씀을 준행하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르심을 받은 사울이 부르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영광을 가로채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마음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탐한 마귀가 주는 마음이다. 사울은 최후의 순간까지 기회를 얻을 자유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가 행한 악을 사무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든 마음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를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 하나님께 순종과 듣는 마음이 없는 제사는 점치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는 말씀. 즉 성도가 거룩한 산제물이 되려면 하나님을 말씀을 듣는 마음과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은 자가 되는 길을 걷는 것이며, 이 일로 인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하고 후회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후회는 우리로 인해 안타까워하시는 사랑의 또다른 표현이다.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의 길을 걷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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