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2월 8일 화목제를 나누다

사무엘상 9:15-27

15.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들 중에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25.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말씀 묵상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일 이맘 때에 베냐민 땅에서 온 사울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왕을 세우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 때문에 왕을 구하는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이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 때부터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약조를 맺는 장면(창21:34;26:1)이 등장한다. 이후에 사사시대에 들어오면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엘리 제사장 때에는 법궤를 뺐어가기까지 했다. 이후 블레셋은 앗수르에게 멸망되어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사울 때에 블레셋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장 힘들게 한 민족이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뜻을 알려주시고 난 뒤에 사울이 찾아왔다.

그리하여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는 장면이 18절의 말씀이다. 18.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사무엘은 사울이 자신을 찾는 것을 듣고 이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인 줄 알았다. 사무엘은 사울이 묻지도 않았는데 구하는 것과 구하지 않는 것 둘 다를 이야기했다.

20.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구한 것은 잃은 암나귀라면 이스라엘이 구한 것이 사울임을 깨닫게 되었다. 21.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사울의 말을 통해서 그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사무엘은 제사에 청함 받은 삼십명 가량의 사람들 중에 제일 상석에 앉아서 화목제물을 나누어 먹게 되었다. 이 화목제는 사울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었다. 24.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화목제물을 나누어 먹음으로서 화목의 관계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우리도 서로가 친한 사이라면 함께 밥을 먹어야 한다.

성도가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는 것도 화목의 관계를 맺는 것과 같다. 화목이라는 말에는 회복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제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것이 화목제물이었지만 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참여할 수 없었다. 베냐민지파에 속한 자들은 레위인의 첩을 범한 오명이 늘 따라 다녔다. 사울도 자신들의 과거를 잘 알기에 이스라엘 지파 중 가작 작은 지파 가장 미약한 가문이라고 말하였다. 사무엘보다도 사울은 한참 어린 사람이었지만 가장 상석에 앉히고 제사장의 분깃인 넓적다리와 그 고기를 먹게 함으로서 존귀히 대우하였다. 이는 사무엘이 사울을 외모로 취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대우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부족한 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준비된 것이 화목제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키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으셨다.

요한일서 4장 9-10절

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신 뜻이 있어 자기 아들을 화목제물로 삼으셨다. 오늘도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