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18일 관용의 다른 말 용서

빌립보서 4:1-7

1.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말씀 묵상

바울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인 성도들이 온전히 주 안에서 서라고 말씀하였다. 그러기 위해서 사랑하고 사모하는 빌립보 교회의 형제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주 안에 함께 서 있기를 원했다. 그리고 빌립보 교회가 해결해야 할 진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것은 2절의 말씀이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는 ‘성공, 좋은 여행’이라는 뜻이 있다. 순두게는 ‘우연한 일’이라는 뜻이 있다. 이름을 통해서 두 사람 다 헬라인이며  모두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이 두 사람은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세울 때 동역했던 개척멤버였다. 이들은 바울과 함께 복음에 힘쓰던 여인들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울이 없는 동안 불화가 생겼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다투었는지는 몰라도 빌립보서에서 바울이 강조하는 내용에 답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지난 시간 전했던 빌립보서를 정리해보자.

첫째, 바울이 로마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빌립보교회는 그의 연보를 계속해서 도왔다. 둘째,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라고 권면한다. 셋째,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지라고 권면하면서 할례는 마음에 받으라고 말씀한다. 빌립보 교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율법주의가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의 동역자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율법주의의 희생양이 되어 다투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이루어진 이유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자가 있다. 그것은 3절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라는 말씀이다. 빌립보 교회에는 바울과 복음의 멍에를 같이한 자가 있었다. 그가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이 여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이들의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글레멘드와 다른 동역자들까지 도우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분쟁에 빠져있는 성도들이지만,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성도들이었다. 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스도의 마음 그리스도의 지식이다. 바울은 이 두 가지 마음과 지식을 회복하고 지키는 길을 제시한다. 그것이 4절로 7절의 말씀이다.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것을 아는 성도들에게 분쟁이란 물과 기름이다.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반드시 하나되어야 한다. ​하나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은 관용을 베풀어야만 한다. 어떻게 성도들은 관용을 베풀 수 있는가. 관용을 베풀려면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 모두가 부활의 영광에 한마음 한 뜻을 이루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