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4월 10일 모세의 온유함

짱목사 0 4

민수기 12:1-8

1.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말씀 묵상

많은 목사님들이나 성도들이 오늘 본문 말씀을 가지고 자신을 변호할 때 사용했습니다. 또 모세가 취한 여자의 출신지인 구스에 상당한 방점을 찍어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가 갑자기 구스 여자를 취했습니다. ‘취하다’라는 히브리어 ‘라카흐’는 ‘신학적 주제’가 담겨져 있습니다. ‘라카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셨다”라고 할 때 사용합니다. 즉 라카흐는 ‘그들이 아직 연약했을 때’, ‘애굽에서 종 되었을 때에’ 취했다라고 하는 숨은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라카흐가 하나님의 뜻을 가장 강력하게 나타내는 본문이 있습니다. 창세기 5장 24절에 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가실 때와 열왕기하 2장에서 하나님이 엘리야를 불병거에 태워 하늘로 데려가실 때 사용됩니다. ‘라카흐’는 하나님이 세상에서 천국으로 자리를 옮겨주신 은혜를 나타내는 뜻이 담긴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것은 이방인을 은혜의 자리로 초청하는 ‘고엘’의 행위였습니다. 모세와 같은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와 모압여인과 결혼한 ‘보아스’입니다. 유다는 자신을 속인 며느리 다말을 인정했고 보아스는 허락도 없이 장막에 들어온 룻을 평안하게 보냈습니다. 다말과 룻은 율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하지만 유다와 보아스는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이것이 ‘라카흐’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것은 육체의 정욕과 탐욕으로 한 일이 아니라, 은혜를 베풀기 위한 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암과 아론이 이 일을 두고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나 성도들이 자신을 변호할 때 하는 것처럼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함으로서 자신들의 의로움을 주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암과 아론은 자신들도 모세처럼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나눌 수 있는 리더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수기 11장에 보면 잡족들에 의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탐심이 드러난 것이 기브롯핫다아와 사건이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민수기 12장은 리더십들이 하나님을 사이에 두고 자리를 다투는 탐심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처럼 오늘날 리더십들의 갈등도 그 내용만 다를 뿐 핵심은 같습니다. 오늘날도 그 내용은 다를 뿐 핵심은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민수기 12: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줄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주장한 말입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위해서 친히 변론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변론입니다. 3.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온유’라는 말 ‘아나하’는 하나님에게 매여 있다는 말입니다. 즉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께 가장 철저하게 붙잡혀서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복음 21장에서 하셨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변론입니다. 6.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에게는 꿈과 환상으로 말씀하시지만 모세와는 대면하여 명확한 말씀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온 백성들을 위해서 충성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기뻐하는 자들을 위해서 직접 변론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지키면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시고 지켜주십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온유와 충성의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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