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11일 복음을 전파함

빌립보서 1:12-21

12.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말씀 묵상

바울은 자신이 로마에 갇힌 일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고 말한다.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은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는가? 로마에 있는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바울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로마의 궁정 수비대는 아홉명의 천부장이 순번을 돌아가면서 수비를 맡았다. 이들은 독특하게도 간수가 죄수와 함께 한 사슬에 묶여 감시하였다. 바울은 이러한 2년의 옥살이 동안 간수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시위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서 로마의 성도들도 두려움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복음은 복음을 전하는 자를 통하여 어떤 방법으로든 퍼져나간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후서 4:2절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항상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바울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는 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15.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동기가 투기와 분쟁에서 나왔다고 말씀한다. 갈라디아서 5:21 말씀에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들은 바울의 일을 훼방할 목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었다.  바울은 자신을 괴롭게 하려고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라도 참된 복음이 전파되었기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 하였다. 18.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도 어떻게 복음의 열매가 나타날 수 있었는가? 투기로 전하는 자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으나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고 말씀하고 있다.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입는다. 바울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도, 자신을 위하는 사람도 누구든 올바른 복음을 전하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복음은 전하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갇혀 있는 바울은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처지였지만, 자신을 대신할 누군가를 통해서 복음이 반드시 전파됨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더욱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간절한 기대와 소망으로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실 것을 구하였다. 19.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은 자신의 죽음도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으로 쓰임받기를 원했다. 베드로전서 2:24의 말씀이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바울은 예수님처럼 복음을 위해 자신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고백했다. 투기와 분쟁이나, 착한 뜻이나, 심지어 죽음까지도 복음 전파에 힘쓰는 것. 우리 역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온전히 담대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길을 걸어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