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9월 1일 히브리 사람들에게

짱목사 0 369

히브리서 1장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말씀 묵상

​히브리서는 히브리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다. 그래서 요즘말로 하면 히브리 사람들만의 레트로 감성이 풍부하게 나타난다. 선지자들의 예언과 구약의 제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성전 신앙과 제사에 얽힌 감수성을 최대한 자극한다. 이는 유대인들의 문화가 감정을 완전하게 이해할 때 쓸 수 있는 글이다. 그래서 구약성경과 제사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가진 제자가 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자는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과거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성도들에게 권면하기 위해서 썼다고 볼 수 있다. 구약의 제사는 매우 강력한 구원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제사장의 집례로 제물의 희생과 피뿌림이 구원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반면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붙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오히려 제사장과 피의 제사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모형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강하고 확신하게 한다고 말씀한다. 어릴 적 서울역을 모형으로 만든 것을 보고 서울역의 전체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 전체를 볼 수 없는 우리는 구원의 모형과 그림자를 통해서 뜻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히브리서 말씀을 묵상해보면 예수님의 위대함은 다른 것과 비교함으로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영적인 존재인 천사, 출애굽을 이끌었던 모세,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와와 비교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영원한 데제사장이 되셨다고 말씀한다. 히브리서에 나타나는 신학은 그리스도론이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한 번의 제사로 완전한 의를 이루신 분이시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은 새언약이 되어 주셨다. 옛언약은 두 돌판에 새겨 주셨지만 새 언약은 우리의 마음에 새겨 주셨다. 그래서 두 돌판을 두었던 지성소를 우리 마음에 두셨다. 이러한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던 믿음의 선조들을 이야기하면서 끝까지 약속을 기업으로 받을 것을 강조한다. 히브리서 말씀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시작과 끝이 되어 주신다. 예수님이 우리 삶의 중심에 오시면 우리는 화평과 거룩함을 지키게 된다. 예수님이 중심에서 벗어나면 그 자리는 반드시 우상이 차지한다. 우리의 모든 기초를 예수님 안에 두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구약의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예언하셨다. 아들이라는 호칭은 매우 특별하고 사적인 관계를 뜻한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에게 부분적으로 알게 하시고 부분적으로 예언하셨기 때문에 온전히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증언하고 있다. 특히 예수님의 선조가 되는 다윗은 예수님을 시편에서 ​확실하게 예표하고 있다. 선지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들은 바를 증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들이라면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의 본체요 형상"이시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육신의 몸으로 오셨다. 그러나 그의 본래 자리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처럼 경배와 영광을 받으실 분이시다. ​ 그래서 모든 천사들이 주님을 섬기고 돕는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영적 질서를 통해서 예수님의 권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러한 질서와 체계를 깨달음으로서 예수님을 분명히 알게 된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복된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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