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8월 12일 나의 달려갈 길

짱목사 0 277

사도행전 21:1-14

1.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4.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7.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9.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말씀 묵상

20장에서 21장에는 바울의 이동경로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게도냐에서 제자들을 격려하고, 헬라로 내려가서 석달 동안 교회들을 위로하였다. 헬라는 베뢰아, 아덴, 고린도, 겐그리아 교회를 말한다. 겐그리아에서 배를 타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가고자 했지만 길목이 막혀서 육로로 돌아가게 되었다. 바울이 2차전도여행에서 얻은 귀한 동역자들이 아시아까지 함께 동행하였다. 이들 중에는 베뢰아의 소바더와 데살로니가의 아리스다고와 세군도가 있었다. 자신들의 고향보다 멀어지지만 바울을 보호하기 위하여 바울보다 먼저 드로아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바울은 후발대로 실루아노와 누가와 함께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드로아에 도착하였다. 바울은 홀로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육로로 32km를 걸어갔다. 그리고 ​다른 일행들은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앗소로 이동하였다. 바울은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혼자서 하나님과 묵상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이제 앗소에서 배를 타고 미둘레네, 기오와 사모를 거쳐 밀레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기오는 역사가 호메로스, 사모는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고향이다. 바울은 자기 시대의 역사의 중심 도시들을 복음을 들고 지나갔다. 밀레도에 도착해서 에베소장로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바울은 이제 고스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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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를 지나 로도에 도착하고 바다라로 이동하였다. 바다라는 루기아의 항구였지만 지금은 수심이 얕아서 배가 정박할 수 없다. 바울과 일행들이 탔던 배는 연안을 끼고 도는 작은 배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베니게로 가는 큰 배를 타고 가다가 배의 왼편에서 구브로를 바라보면서 항해하다가 두로에 도착하게 되었다. 베니게는 두로와 시돈을 통칭하여 불렸던 이름이다. 누가는 바울의 여정을 두가지 이유로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첫째는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로서 바울이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전도했는지 알리고자 함이다. 둘째로는 바울이  긴 여정 가운데 얼마나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오고 있는지 알리고자 함이었다.

 

두로에서는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의 예루살렘 행을 만류했다. 그러나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계속 올라가고자 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처자들까지 함께 나와서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하였다. 두로에서부터는 육로로 돌레마이로 이동하였다. 돌레마이에서 제자들을 만나서 하루를 머물고 다시 가이사랴로 이동하였다. 가이사랴에는 일곱집사 중 한 사람인 빌립이 있었다. 빌립에게 4명의 딸이 있었는데 모두 예언하는 자들이었다, 이곳은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에서 아가보라 하는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올라왔다. 그는 바울의 띠를 손과 발로 잡아매고는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바울을 붙잡아서 이방인에게 넘겨 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바울을 만류하였다. 성령께서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붙잡힐 것을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증언하게 하셨다. 

 

이는 바울을 만류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바울을 더 독려하는 일이 되었다. 바울은 이미 어떻게 해야할지 그의 마음 속에 확고하게 서 있었다. 그것이 사도행전 20장 24절의 말씀이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무리할 때가 왔음을 생각하고 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깨달아 알게 하시는데 성도들에게 두 가지 선택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나는 우리 편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도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만 한다.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이 그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성도는 성령이 알게 하신 것을 믿음으로 따라야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예고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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