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5월 5일 은혜를 참되게

짱목사 0 306

사무엘하 14:12-24

12.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말씀 묵상

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에 나오는 글이다. "한 사람을 설득하거나 격려할 때, 그를 채찍질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고, 그를 품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누가 잘못했을 때, 훈계를 통해 상대방이 격려받는 경우가 있고, 공감을 통해서 격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일은 영적인 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그를 격려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훈계가 필요한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지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디까지가 용기이고 어디까지가 만용인지, 어디까지 지혜이고, 어디까지가 타협인지 알기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분별과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 요압이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서 다윗에게 구하는 것이 그렇다. 어찌보면 좌충우돌 요압이기 때문에 그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인지, 인간의 위로인지 분별하기 힘들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죄를 미워하시고, 죄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신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알기에 여인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인에게 하나 남은 아들의 생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다윗이 은혜로운 마음이 있음을 깨달은 여인이 본격적으로 압살롬에 대한 문제를 꺼내 놓았다.  13.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우리는 언젠가 죽을텐데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을 수는 없는 법, 압살롬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평생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범죄한 자로서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여인은 다윗 왕이 선악 간에 오직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를 간구하였다.

 

다윗은 여인의 말을 통해서 요압이 뒤에 있음을 알아챘다. 어떻게 보면 왕이 모르게 일을 꾸몄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요압은 압살롬보다는 다윗 왕을 위해서 이 모든 일을 꾸몄다. 다윗도 요압과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 그래서 요압을 시켜 압살롬을 다시 데려오도록 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받고 다윗 왕을 축복하고 위로하였다. 22.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다윗의 집안에 불행한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봉합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을 진정으로 용납하지 못했다. 다윗은 그토록 압살롬을 사모했으면서도 돌아온 압살롬을 만나주지 않았다. 이는 스스로 선택한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다윗은 압살롬의 문제를 회피함으로서, 자신과 압살롬 모두를 괴롭게 하였다.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면 반드시 해결함을 받는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시는 분이시다. 예수님께 모든 문제를 맡겨 드림으로 자유를 얻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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