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4월 25일 은혜로운 역사

짱목사 0 312

사무엘하 9:1-13절

1.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2.사울의 집에는 종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시바라 그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시바냐 하니 이르되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라

3.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5.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6.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8.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9.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11.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시바의 집에 사는 자마다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말씀 묵상

우리와 일본의 역사적인 관계처럼 독일과 프랑스의 관계도 비슷하다. 1951년 독일 총리 아데나워가 프랑스를 방문하기 전까지 프랑스와 독일은 원수지간이었다. 아데나워의 방문을 계기로 1962년 양국은 진심으로 화해하고 관계가 회복되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는 적대관계를 바꾼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양 국가의 화해의 배경에는 엘리제의 약속이 있다. 엘리제의 약속이란 양국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역사인식이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말하는 것이다. 역사의 인식을 같이 할 때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의 역사를 이끄는 중심국가가 되었다. 대립과 분열을 극복하면 미래와 소망을 이루어갈 수 있다.

 

다윗이 왕이 되는 과정에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친척 아브넬은 모두 죽고 말았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울의 집에 남은 자를 찾았다.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들여서 사람을 찾았다. 시바는 사울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윗에게 지혜롭게 대답했다. 요나단의 아들이 있는데 다리를 저는 자니이다.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모가 급하게 피신하다가 떨어뜨려 두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그런 므비보셋을 요단강 동편 멀리떨어진 므낫세 지파 마길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오래전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마길은 은혜를 기억하고 므비보셋을 숨겨 주었다. 다윗은 사람을 시켜서 마길의 집에서 므비보셋을 불러들였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분깃을 주고 왕의 상에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땅의 기업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다윗은 사울의 땅을 므비보셋에게 돌려주었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시바를 시켜서 므비보셋의 분깃을 관리하게 하였다. 이로서 므비보셋은 도망자에서 왕의 식탁을 겸하는 은혜를 받게 되었다.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종도 스무명이 있는 좋은 가문이었다. 그러나 다시 므비보셋의 종으로 섬기게 되었다. 시바는 다윗에게 공을 세우려 들지도 않았고 장애를 가진 므비보셋을 멸시하지도 않았다. 그는 은혜를 가진 자였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긴다'는 속담을 만든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다윗과 시바와 마길은 모두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은혜를 베푸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은혜로 섬기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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