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3월 27일 가정의 거룩

민수기 5:11-31

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15.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16.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20.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22.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23.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24.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 가서 쓰리라

25.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27.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28.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29.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말씀묵상

민수기 5장은 백성들의 성결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말씀은 가정에 대한 성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배우자가 의심이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지금도 배우자에 대한 의심은 무서운 기세로 가정을 파괴하고 무너뜨립니다. 동성애 뿐만 아니라 분륜의 문제도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거룩하고 성결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침소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4절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그러나 우리나라에 간통죄가 없어지면서, 이제는 사람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불륜을 저지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대상을 따라가며 살아가더라도 성도들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남편이 함부로 아내를 대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12절에 보면 남편이 만일이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을 의심의 법이라고 말씀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는 것도 해당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가정과 삶 속에서 거룩함을 지키길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심이 생기면 마음대로 서로 비방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제사장 앞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방법이나 감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짝 지워주신 부부간의 순결이 중요합니다. 부부의 관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요 예수님과 성도들의 관계입니다. 가정이 불화하면 자녀들도 고통을 받습니다. 신안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부부가 화목하고 건강하면 자녀들에게 유익하고 삶의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사람들은 건강한 부부 관계를 통해서 성경적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가정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가정을 거룩하고 아름답게 가꾸시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