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3월 30일 어깨로 매는 일

짱목사 0 44

 

민수기 7:1-9

1.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2.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6.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7.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9.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말씀 묵상

​출애굽한지 1년만에 광야 한 가운데 성막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성막이 세워진 날은 출애굽 2년 1월 1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출애굽 2년 2월 1일에 있었던 인구조사 이전의 일이었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에 각 지파별로 지휘관들이 하나님께 봉헌물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봉헌물을 성막을 섬기는데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헌신과 봉헌을 기쁘게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섬김을 기뻐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사귐이 있고 교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께 드린 봉헌물을 사용하기 위해서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 부으시면서 봉헌물에도 기름을 발랐습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가 그 자체로 거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 기물들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기름을 바르는 행위는 성령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세상 가운데서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일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데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지혜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지혜로만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해서 반드시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12지파 지도자들은 기쁨으로 헌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기쁨의 예물입니다. 광야에서 자기 삶의 한 부분을 떼어서 드릴 때 기쁨으로 드릴 수 있다는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지도자들은 공평하게 소 한마리씩과 두 사람당 수레 하나씩을 마련했습니다. 하나님은 12지파를 차별하지 않으시고 동일하게 대우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지파들을 영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또한 레위 지파에게도 어깨로 매야하는 것 외에는 수레를 사용하게 하심으로 무거운 짐을 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어깨로 매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언약궤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수레로 법궤를 옮기려다가 "베레스 웃사"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들 헌신과 헌물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복주시기 위해서 요구하시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의 일을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즐거히 헌신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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