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9:11-17
11.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I.무지개 언약
하나님은 노아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워 주셨다. 그 언약은 코로 호흡하는 모든 생물을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11.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이 약속은 하나님과 세상 모든 만물과의 약속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로 주신 것이 무지개이다. 무지개는 홍수 심판 이후에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언약을 무지개 언약이라고 부른다. 무지개는 비가 오는 중에도 볼 수 있고, 비가 그친 뒤에도 볼 수 있고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도 볼 수 있다. 무지개는 하늘의 물방울이 태양의 빛을 받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무지개가 있는 하늘은 곧 날씨가 좋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지개는 다시는 물로 온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나타낸다. 그런데 이 언약은 우리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스스로 지키시는 언약이다. 14.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언약이라는 뜻의 베리트는 반드시 시켜야만 하는 약속이다. 이 약속은 서로 평등한 약속이 있고 불평등한 약속이 있다. 창세기 14:13에 보면 아브라함은 아모리사람들과 서로 평등한 약속을 맺었다. 창세기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그러나 반대로 이스라엘과 기브온 사람들은 서로 불평등한 약속을 맺었다. 여호수아 9:20-21 20.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그런데 하나님이 노아와 맺으신 언약은 분명 불평등한 약속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 보다도 자신의 약속에 매이시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기의 약속으로 제한하셨기 때문이다. 이 약속은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기 전까지 지켜 주신다.
II.흔들리는 언약
24년 3월 6일 오늘 어르신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종이로 접은 꽃을 들고 서 있었다. 집회 참석자 중 최고령자이신 92세 어르신을 포함 고령층 123명이 “정부의 노년층 기후대책 방기의 책임을 물어달라”며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적인 수단을 통한 노년층에 대한 기후 대책 요구는 처음이다. 어르신들은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는 노년층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정부의 정책변화를 위해 인권위에 인권침해 진정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간한 공식 보고서에서도 이미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사망자가 주로 고령층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며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3월에는 사상 최초로 전 세계 학교가 동시에 기후 파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슬로건은 “제 2의 행성은 없다. 우리 미래를 태워 없애지 마라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였다. 이 파업에 동참한 아이들은 대부분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사는 아이들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은 극심한 가뭄으로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다. 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이미 섬 다섯 개가 사라지고 여섯 개의 섬이 더 사라질 예정이다. 미국은 몇년 째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태풍과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 이 모든 기후변화 또는 이상기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 1988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고 협약했지만 그 때 이후로 오히려 사용량이 40퍼센트가 늘어났다.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가 엄청난 수치라는 점에서 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구의 온도가 1.5도가 올라가면 지구에게 엄청난 위기가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는 사람들이 5년 전에 예측한 것보다 훨씬 바르게 올라가는데 이제 2030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째, 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빙하가 녹으면서 염분이 낮아져 바다의 순환이 약화되고 북미 지역은 추위가 적도 지역은 폭염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해양 생물들을 위협하고, 모든 생태계 피라미드가 무너지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기상현상의 변화이다. 지금도 1도의 온도 상승 때문에 유럽,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연일 폭염과 폭풍, 가뭄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강력한 허리케인과 폭풍이 매년 계속해서 발생하게 될 것이다.
둘째, 먹거리의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기후변화는 전세계 작물과 식량 공급에 문제를 발생시켰다. 농작물을 키울 수 없고, 식량을 얻을 수도 없고, 마실 물을 확보하기 점점 더 어렵게 되었다. 지금 아프리카는 가뭄이 너무 심해서 폐수를 사용하고 다른 나라들은 해충과 질병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인간 뿐만 아니라 짐승들도 식량이 없어서 고통받고 있다. 셋째, 전 세계적으로 홍수나 가뭄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작년에 봄 가을에는 가뭄이, 여름에는 엄청난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 손으로 행한 모든 일들이 숲과 바다를 파괴하면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중이다.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 19도 기후변화와 연결된 현상이라고 본다. 생태계가 파괴되어 균형이 무너질수록 심각한 병원균들이 더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해주신 언약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III. 종말의 약속
이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시는 새로운 언약이 있는데 먼저 계시록 7:1-3의 말씀을 읽어보자 계시록 7장 1.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노아의 홍수보다 더하면 더 했지 결코 작지 않은 큰 두려움과 떨림이 있는 심판이 임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는 무지개 언약과 같은 약속을 해주시고 계신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십사만 사천이 나오는 말씀이다.
4.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우리는 대부분 십사만 사천만 구원을 받는 줄 알고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오늘 9절 이하에 보면 그보다 더 큰 무리가 나온다.
9.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성경의 이십사 장로는 12지파와 12사도를 뜻하는데 이십사 장로 중 하나가 흰 옷을 입은 이 큰 무리가 도대체 누구냐고 질문한다. 13.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세상은 오늘을 멸망의 시간표로 삼고 두려워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구원의 시간표로 삼고 기뻐하야 한다. 노아가 하나님의 홍수라는 시간표 위에 서 있었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종말의 시간표 위에 서 있다. 노아에게 무지개 언약의 표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어린 양의 보혈로 구원하신 표가 있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우리는 땅을 밟고 서 있지만 그리스의 날까지 반석 위에 인치심을 받고 서 있는 줄 믿는다. 오늘도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서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