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애굽과 두로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다. 에스겔서 29장까지 오면서 모압, 암몬, 에돔, 블레셋, 애굽, 두로를 포함한 모든 족속들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즉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참여된 민족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이들에게도 유효하다. 이스라엘 족속들이 하나님께 올바로 서 있을 때는 이들에게도 그 은혜가 함께 임하였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타락하여 심판을 받게 되었을 때 이들도 심판의 소용돌이 속에 함께 빠져들어갔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대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보응을 받았다. 애굽은 나일의 큰 강을 통해서 산업의 큰 복을 받았지만 황무지 곧 사막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풍요로웠던 애굽은 이후에 사막화 되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강하게 하여 애굽와 바로를 그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세상의 주관자들과 권세자들을 특별한 목적과 뜻을 위해서 사용하신다. 성도들 역시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과 목적을 따라서 사용하신다. 세상의 주관자들은 심판을 위한 가시 역할을 한다면 성도들은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통로가 된다.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