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4-18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7.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8.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I.지난 주 말씀 요약
지난 주 수요일에 창세기 1장을 시작하면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순서를 살펴보았다. 하나님은 단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생명이 살아갈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온 우주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터전 위에 모든 생명들이 복된 삶을 살도록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신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보다도 우리를 더 귀하게 여겨 주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비취었던 빛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빛으로 창조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만물의 통치자요 주관자가 되신다.
II.징조의 광명체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7.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8.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첫째 날 비추었던 빛은 온 우주에 가득한 생명의 빛이라면 넷째 날 창조된 해와 달과 별은 다른 목적이 있다. 해와 달과 별은 낮과 밤을 주관하고 계절과 징조들을 나타내는 역할은 한다. 낮과 밤은 하루의 시간을 말하고, 징조와 계절은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뜻과 복을 받는 것을 말한다. 해와 달과 별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관하시는 직접적인 도구이다. 먼저 징조로 번역된 히브리어 ‘오트’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징조를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하는 대표적인 말씀이 마태복음 2장이다.
1.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하늘의 별이 나타난 징조를 통해서 미가 5:2의 말씀을 생각하였다. 유대인들은 징조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처럼 유대인들이 표적을 구하였던 것이다. 표적을 구하기를 좋아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16장
1.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이 하늘의 표적 대신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셨다. 요나의 표적이란 물고기 뱃속에 삼일동안 있다가 니느웨 성읍에 심판을 선포했을 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말씀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통하여 이방인에게도 부흥의 역사가 나타날 것을 말씀하셨다. 유대인을 위한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부흥이 일어나는 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실 징조이다.
말라기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베드로는 요엘서 말씀을 들어 예수님이 하신 표징의 말씀을 설명하였다.
사도행전 2:16-21
16.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우리는 이처럼 확실한 구원의 증거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III.계절의 광명체
계절로 번역된 ‘모헤드’는 정한 때, 절기를 뜻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를 상징한다. 해와 달과 심지어 별들도 지구에 영향을 주면서 비와 바람을 불게 하고 날씨가 덥거나 춥게 한다. 계절의 변화를 통해서 생명이 자라고 열매를 맺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이 시절을 따라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신명기 11:13-15
13.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6.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우리는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말씀을 들었지만, 실상은 매우 척박한 땅이다.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이 아니기 때문에, 시절을 쫓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땅이다. 가나안에 살려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을 잃으면 곧바로 우상 바알과 아세라에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알과 아세라는 비를 내리고 풍요를 준다고 속이는 거짓 신들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합왕과 함께 바알과 아세라 신앙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서 삼년 반 동안이나 이스라엘 땅에 기근을 내려 고통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이 오랜 시간 징조를 보여주셨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완악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시절을 쫓아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온 세상이 시절을 쫓아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것을 감사하기를 소원한다.
시편 8편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