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주일설교 l "예수 안에 있는 자" 로마서 8:1~4

이종명 0 62

 2025.09.21 주일설교  "예수 안에 있는 자" [로마서 8:1~4] 설교:장귀삼 담임목사

 

예수 안에 있는 자

로마서 8:1-4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1.정죄함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려면 먼저 정죄함을 알아야 합니다. 정죄함이란 “형벌을 받다, 처벌을 받다”라는 뜻의 헬라어입니다. 원래 형벌은 죄인들이 다시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형벌은 죄를 없애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죄인에게 최고의 형벌은 죽음입니다. 죄인이 죽는다면 세상에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때문에 죽음은 가장 큰 형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수와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생의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희생 제물에게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으로서 대신 죽게 하신 것입니다. 제사의 핵심은 죄에 대한 희생입니다. 하나님은 희생 제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수한 희생을 드리면서도 정작 성전 뜰만 밟을 뿐이었습니다. [이사야 1:11-12] 11.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과 규례를 지켰지만 그들의 마음 안에는 우상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 안에서 수많은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을까요?

[로마서 1:21-23]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한 이유는 율법과 계명의 관계를 알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2.율법과 계명

율법은 법이고 계명은 명령입니다. 율법(律法)은 법 율(律)과 본받을 법(法)을 합친 말이고, 계명(誡命)은 조심하다, 경계하다란 뜻의 계(誡)와 목숨 명(命)을  친 말입니다.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계명이라면 왜 해야하고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는 것이 율법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가장 확실한 율법과 계명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 16.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자유롭게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계명이지요! 그리고 그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율법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율법과 계명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하나님처럼 될 것 같이 탐스러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탐심으로 인해서 선악과가 우상이 된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탐심에 이끌려 살아가는 자들의 신앙입니다. 우상숭배 곧 탐심을 따라 사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창세기 3:9-10] 9.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우상숭배와 탐심을 가지고 사는 인간은 항상 정죄함을 받습니다. 정죄함을 받는 사람들은 그 마음이 더 굳어지게 됩니다. [디모데후서 3:1-3]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3.예수 그리스도 안에

바울도 이 정죄함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나면서부터 로마시민이요, 가말리엘 문하 사람이었고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면서 헬라인이었기 때문에 참 유대인이 되기 위해서 철저히 율법을 지켰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무덤 위에 회를 칠하는 신앙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고 다른 사람을 가르쳤지만 자신도 탐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율법이 말하는 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율법이 말한 바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3:5-6] 5.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율법으로만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바울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어야 할지 몰라서 율법만 열심히 지켰던 것입니다. 율법으로만 계명을 지킬수록 정죄감만 깊어졌습니다. [로마서 7:7-9] 7.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그러나 드디어 하나님이 죽은 자된 바울에게 의로운 믿음을 주셨습니다. 바울이 하나님께 받은 보배로운 이 믿음은 주 예수를 아는 믿음입니다. [로마서 8:1-4]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율법으로 정하신 도피성은 매우 독특한 제도입니다. 도피성 제도는 범죄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제도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눈은 눈으로 생명은 생명으로 속죄”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죽인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실수나 사고로 사람을 죽인 자들은 살리기 위해서 도피성을 세워주셨습니다. 예루살렘 어디서든 빨리 피할 수 있도록 도피성을 요단 동편과 서편에 세 개씩 세웠습니다. 도피성으로 피하면 살지만 도피성을 나와 돌아다니다가 죽으면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오직 대제사장이 죽어야만 자유를 얻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이 도피성 사람들을 구속한 것 같이 예수님이 자기 안에 있는 자들을 구속해 주셨습니다. 대제사장은 날마다 죽어야만 사람들을 구속할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단번에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다른 길로 기웃기웃하다가는 죽임을 당합니다. 구원을 받는 가장 빠른 길이요 오직 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주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영생의 기쁨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14:14-18] 14.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4.예수 안에 있는 자

바울은 실라와 함께 빌립보 거리에서 날마다 전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중에 점치는 여종 하나가 여러 날을 따라다녔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은 바울과 실라가 전하는 복음을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점치는 여종 안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고 싶었지만, 종의 주인에게 붙잡힐 것이 뻔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담대하게 여종의 귀신에게 명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그러자 즉시 귀신이 쫓겨나갔습니다. 하지만 여종의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많이 때리고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깊은 밤중에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찬송과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간수가 잠을 자다가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책임을 물어서 큰 고통과 형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도자 바울과 실라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사도행전 16:29-32]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깊은 감옥에서도 주 예수를 믿게 하고 믿는 자 뿐만 아니라 그의 집 전체를 구원하는 자가 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하여 나와 나의 집이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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