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대강절 넷째주 "나사렛 사람" 마태복음 2:19~23

이종명 0 2,321

2024.12.22 대강절 넷째주 "나사렛 사람" 마태복음 2:19~23  설교: 장귀삼 담임목사

 

나사렛 사람

마태복음 2:19-23

19.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역사상 바벨이라고 불린 지명은 네 군데가 있었습니다첫째는, 창세기 니므롯이 시날 평지에 세운 바벨탑입니다둘째는, 남유다를 멸망시킨 이라크 지역의 바벨론입니다.

셋째는. 로마제국의 심장인 우상의 도시 로마의 별명인 바벨론입니다넷째는. 이집트 카이로를 바벨론이라고 불렀습니다베드로전서 5:13에도 바벨론의 교회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벧전 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AD 60년 바나나의 생질인 마가 요한이 이집트에서 복음을 전파해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마가 요한이 복음을 전했던  이슬람 지역인 이집트 카이로에는 아기 예수 피난 교회가 있습니다영적 바벨론의 중심에 예수님의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예수님 당시 애굽도 이스라엘처럼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요세푸스에 의하면 이천 년 전 요셉과 마리아가 이집트로 피신했을 때 애굽에는 약 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애굽의 알렉산드리아 지역에는 헬라파 유대인들을 위한 헬라어 구약성경도 있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헤롯이 죽을 때까지 애굽에서 예수님을 양육했습니다주석에 의하면 예수님이 주전 7년에 태어났고 헤롯이 주전 4년에 죽었으니 애굽에서 약 3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은 호세아의 예언대로 예수님을 애굽에서 다시 불러내셨습니다마태는 예수님을 애굽에서 불러낸 것을 출애굽 사건과 동일시 했습니다출애굽 사건은 가나안을 향한 이스라엘의 구속의 시작입니다그와 같이 예수님이 애굽에서 나오신 것은 모든 인류의 구속의 시작입니다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와서 할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2:20-21

20.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요셉은 철저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인물입니다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가만히 약혼한 것을 끊고자 했지만 성령으로 된 것을 안 후부터는 철저히 예수님 중심으로 산 인물입니다요셉이 이스라엘로 돌아올 당시에 헤롯의 아들들이 통치하고 있었습니다헤롯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가 아켈라오, 둘째가 빌립 셋째가 안디바였습니다첫째 아켈라오는 유대와 사마리아 이두매를 통치하고 있었습니다이에 요셉은 유대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었습니다조금만 생각해보면 애굽에서 온 가족이 아버지 헤롯이 찾던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가족이라는 것을 알아 챌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 때 요셉이 꿈에 지시함을 받아 갈리리 지방 나사렛에 가서 살게 됩니다누가복음 126절에 보면 원래 요셉과 마리아의 고향이 나사렛입니다그런데 왜 요셉이 새삼스럽게 유대 땅으로 가려다가 나사렛으로 돌아왔을까요그것은 요셉이 예언을 따라 움직였기 떄문입니다애굽에서 올라올 때 유대 땅으로 가려고 했던 것은 미가서 52절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마찬가지로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신 것도 예언의 말씀 때문입니다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는 말씀이 없습니다그 이유는 나사렛은 구약시대에 존재하지 않던 마을이기 때문입니다나사렛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생겨난 마을입니다나사렛은 갈릴리 숲 속에 둘러싸여 있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그래서 목수 일을 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마태복음이 말하는 선지자의 예언은 이사야 111절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기서는 어디도 나사렛이라는 말이 없습니다그러나 히브리어로 보면 이 안에 나사렛이란 이름이 들어있습니다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싹과 가지라는 뜻의 히브리어 네제르와 나사렛의 헬라어 나제레드는 발음이 같습니다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싹과 가지는 모두 유년시절의 예수님 즉 나사렛 사람을 말씀합니다그러나 세상에서 나사렛은 유대인이나 이방인들 모두에게 조롱받는 이름이었습니다오죽하면 빌립이 예수님을 소개할 때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베들레헴이 아니라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셔야만 했습니까그 이유는 나사렛 예수님이야말로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말씀은 이것을 매우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첫째, 선지자의 말씀대로 나사렛 사람이 되셔야 했습니다,

누가복음 2:39-40

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둘째, 십자가 사명을 철저히 준비하던 장소입니다.

마가복음 1: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셋째, 나사렛을 조롱하던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난 뒤에 나온 고백입니다.

요한복음 1: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넷째, 앞을 보지 못하는 자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주를 만나게 됩니다.

마가복음 10:46-47

46.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다섯째, 귀신들이 분명히 알고 두려워합니다.

마가복음 1:23-24

23.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여섯째, 십자가 위에서 유대인의 왕이 되셨습니다.

요한복음 19: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일곱째, 능력과 찬송의 이름이 되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3:1-10

1.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끝으로, 우리 몸을 성전이 되게 하셔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6:14-15

14.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15.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이라 칭함을 받아야 합니다.

이사야 11:2-5

2.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싹이요 그 뿌리에서 나온 나사렛 예수님이 우리 안에 생명의 등불을 밝혀 멸망할 자들을 구원해 주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낮은 자를 높여주시는 능력의 이름이 되어 주십니다이제 성탄의 은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모든 존귀와 능력과 영광을 나사렛 예수님께 돌려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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