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추수감사주일 "감사함으로 구하라" 빌립보서 4:4~7

이종명 0 2,562

2024.11.17 추수감사주일 "감사함으로 구하라" 빌립보서 4:4~7  설교: 장귀삼 담임목사 

 

감사함으로 구하라

빌립보서 4:4-7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I.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원래 미국의 청교도들이 지켰던 명절입니다. 미국 성도들은 성탄절과 부활절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가장 중요한 절기로 지킵니다. 추수감사절이 미국의 중요한 절기로 자리 잡은 이유가 있습니다. 1620년 11월 미국의 폴리머스 해안에 100명의 청교도들이 상륙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머나먼 바다를 건너온 것입니다. 그 해에 혹독한 겨울 추위와 굶주림으로 반이 넘게 죽고, 50여명 정도가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인디언들에게 옥수수 농사를 배워서 작게나마 추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였던 윌리엄 브레드포드가 추수할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3일동안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했던 것이 추수감사절의 정신입니다. 이것이 개척 정신이 되어 오늘의 미국이 있게 했습니다.

 

II.감사의 유래

빌립보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 빌립 2세가 자신의 이름으로 세운 도시였습니다. 그만큼 마게도냐의 많은 영향을 끼친 중심 도시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로 2차 전도여행을 떠났을 때 제일 먼저 도착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복음의 첫 열매였던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이곳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다가 자신들을 졸졸 쫓아다니는 귀신들인 여종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런데 여종의 점치는 일로 생활했던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고발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실컷 매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깊은 밤증에 옥중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찬송할 때 옥문이 열리고 발에 매인 사슬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죄인들이 다 도망한 줄 알고 죽으려고 했던 간수를 바울과 실라가 만류했습니다. 이 일로 간수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와 그의 집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할 처소 하나 없던 빌립보 도시는 실로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 곳이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가득했던 빌립보 교회는 크게 성장했고, 바울의 전도사역을 여러 모양으로 도왔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는, 계속해서 헌금을 보내서 바울의 사역을 크게 도왔습니다. 립보서 1:3-5의 말씀입니다. 3.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바울의 사역을 끝까지 도왔던 교회는 빌립보교회 뿐이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던 바울과 실제로는 가장 깊은 교제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빌립보서는 이러한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쓴 편지이기 때문에 기쁨의 서신이라고 불리웁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 무한한 감사와 기쁨이 생겨났습니다. 감사와 기쁨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이는 감사라는 헬라어 ‘유카리스티아’가 기쁨의 감정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곧 기쁨입니다. 기쁨의 근원은 많은 헌금, 지속적인 헌신, 교회의 성장과 같은 것에서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하는 감사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은혜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빌립보서 4:4의 말씀입니다.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바울이 말한 기쁨은 주안에 있는 기쁨입니다.

 

고 옥한음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기독교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만일 기독교에 기쁨이 없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매력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을 흔들어 놓는 기독교 안에는 분명 기쁨이 있습니다. 복음 안에는 세상이 모르는 독특한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을 알면 예수님을 바로 믿는 사람이고, 이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면 병든 신앙이고, 이 기쁨을 전혀 모른다면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IIII.감사의 능력

이번 특별새벽기도 차량 운행중에 라디오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MZ세대인 대한민국 여성과 북한 탈북민 여성이 나와서 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 대한민국 여성이 유독 기독교인에게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의 제일 특징이 감사인 것 같다”고 말을 마쳤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6절로 7절의 말씀입니다.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주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요 감사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추시는 감사절의 은혜입니다. 느헤미야 8:10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그리고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들과도 나누어주라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의 기쁨을 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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