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주일설교 "여호와의 유월절" 역대하 30:13~27

2024.08.11 주일설교 "여호와의 유월절" 역대하 30:13~27  설교: 장귀삼 담임목사

​여호와의 유월절

출애굽기 12:1-14

1.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출애굽과 유월절을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로 인해서 출애굽하게 되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뒤에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단순히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사건이 아니라 유월절의 의미를 담고 있는 구속사적 사건이다. 유월절은 장차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사슬에서 벗어난 대속의 사역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이 여호와의 유월절은 목적하는 것이 있다. 출애굽기 6장 5-7절 말씀이다. 5.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첫 번째 유월절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시작되었다. 두 번째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량하는 도구가 되었다. 세 번째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셨다. 그래서 유월절에 치러지는 예식은 이 세 가지 목적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 유월절 예식은 애굽에서 배웠던 이방의 예식을 벗어난 하나님 의 예식이었다. 이 유월절 만찬의 예식이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세우신 성만찬 예식이 되었다. 성찬의 기초가 되는 유월절 예식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예식이다.

유월절 규례는 여러 절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밤중에 지키는 절기이다. 제사장들이 하루의 마지막 제자를 드리는 것도 밤이다. 이것은 모든 제사들 중에서 유월절 어린양의 제사가 최후의 제사라는 것을 말씀한다. 즉 유월절 어린 양의 속죄가 최후의 속죄이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모든 제사의 완성이요 마침이 되신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날을 그들의 첫 달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유월절이 있는 출애굽 한 날을 새해 첫 날로 지정하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하신 날이 이 백성의 첫날이 되게 하신 것이다. 이는 이 백성의 근원과 출발이 여호와의 구원하심에 있음을 뜻한다. 우리가 언제 거듭났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예수믿고 거듭난 우리들에게 새 날을 주신다. 유월절 식사는 어린양을 잡은 각 가정의 식구들이 참여하였다. 유월절 어린양을 잡을 힘이 없을 때는 이웃 가족과 함께 참여하였다. 유월절 규례는 구원을 바라는 모든 자들에게 열린 식탁이었다. 구원의 식탁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구원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로보니게 여인이 “개들도 어린 자녀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는 믿음의 저의를 깨달아야 한다. 빌레몬서 1장 6절 말씀이다.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이 완전한 구원을 이루는 어린 양의 식탁을 만들기 위해서 흠없고 일 년된 숫양이 필요했다. 이는 장차 오실 예수님을 대신하는 어린 양이다. 이 어린 양은 반드시 14일동안 구별하였다가 잡도록 했다. 이는 구별한 양을 더욱 구별하여 성별하고, 그 양을 잡는 자들로 하여금 구속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름으로서 출입하는 모든 것을 지켜 주셨다.

구속하는 어린 양과 함께 먹는 음식이 있으니 무교병과 쓴나물이다. 무교병은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신령한 음식을 상징한다. 쓴 나물은 애굽의 고통과 괴로움을 상징한다. 이 음식을 먹을 때 반드시 허리에 띠를 두르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만 했다. 유월절 식탁은 임박한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임한 식탁이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식탁에서 먹고 마시는 동안 온 애굽에는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심판이 임하였다. 12.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죽음을 뛰어넘는 절기가 되었다. 이 모든 내용과 규례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제정하신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어린양의 피가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신다. 우리 함께 시편 121편을 읽으면서 주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린다. 시편 121편 1.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