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주일설교 "복음으로 세우는 도시" 로마서 12:1~2

이종명 0 3,042

2024.10.27 주일설교 "복음으로 세우는 도시" 로마서 12:1~2  설교: 장귀삼 담임목사

 

복음으로 세우는 도시

로마서 12:1-2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I.복음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027 연합예배를 드립니다조직위는 오직 예배를 목적으로 모여 사회적, 영적 변화를 위해 기도하려고 주일을 택했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나 공식적으로 우리교회는 광화문에 나가지는 않지만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우리들도 우리 목전에 넘쳐나는 악법들이 생명의 법으로 변화되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기 원합니다.

  

공장에서 잘 돌아가는 기계가 고장나면 수리기사를 부릅니다수리기사가 기계를 수리하면 공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돌아갑니다수리기사에게 관심은 고장난 기계의 원인입니다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고장이 나면 사람들을 보내셨습니다보냄을 받은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문제를 고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는 불가능하다고 외쳤습니다열왕기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역대하 14:11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15171031일 일어난 종교개혁의 불씨도 그와 같았습니다로마 교황청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교황을 두었습니다심지어 연보에 동전이 땡그랑 떨어지는 순간 죽은 자들의 죄까지도 사함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이에 루터는 비텐베르그 대학교 정문에 95개의 반박문을 붙임으로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우리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믿음을 회복했습니다루터는 복음을 알기 전까지는 율법의 하나님만 믿었습니다하나님을 믿었지만 죄로 인해서 항상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아무리 금욕을 하고 금식을 하고 기도를 드려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그러다가 로마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난 뒤로는 다시는 율법적 신앙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은혜입니다은혜를 뜻하는 헬라어 카리스는 기쁘다’, ‘즐겁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바울이 세운 갈라디아교회에도 은혜의 복음을 받은 성도들에게 교모하게 예수님을 믿으면서, 할례도 받아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율법적 복음, 행위적 믿음이 들어왔습니다요약하자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구속의 기쁨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복음은 One Way 오직 한 길입니다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십니다다른 길은 없습니다복음의 능력은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그런데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오늘의 세상은 포스트모던의 시대입니다포스트모던은 다양한 길과 진리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그러다보니 복음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불이익과 괴로움이 더해지는 시대입니다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우리는 복음 외에 다른 교훈에 이끌지 말고 은혜로 마음을 굳게 지켜야만 할 것입니다이 복음의 길을 예수님은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고 찾는 이가 많아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아서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처럼 복음의 진리는 세상과 분명하게 대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만 합니다교회는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포용적이고 다원적이며 너그러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치적으로 노력하는 자들처럼 행동해서는 안됩니다정치적으로 노력하는 자들은 파당을 만들고 진리를 사유화하기 때문입니다교회와 세상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입니다교회는 사유화된 개인의 복음을 넘어서 세상이라는 공적인 복음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복음은 세상의 지식과 지혜의 길과 반대가 됩니다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5:18-19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풍습을 따른다면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주를 미워하는 세상의 풍조는 나날이 바뀌는 곳입니다그러므로 찬송가 490장의 찬송입니다세상 풍조는 나날이 변하여도 나는 내 믿음 지키리니 인생 살다가 죽음이 꿈깥으나 오직 내 꿈은 참되리라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우리가 믿는 복음은 우리 밖에서 온 것입니다복음이 우리 밖에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객관적입니다이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진리입니다예수님은 이 복음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우리의 삶을 두어야 합니다.

 

II.도시의 복음

복음은 우리가 사는 도시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으신 주의 복음을 믿어야만 합니다로마서 3:21-24 21.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가 사는 지역과 마을에는 복음이 필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먼저, 우리들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로마서 12:1-2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복음이 나타나야 합니다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산 제물이 되셨습니다예수님의 희생을 가장 가까이 지켜 보았던 백부장은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주님과 같이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신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인 예배입니다.  찬송가 508장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니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우리가 힘써 일하세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만이 몸으로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3-14 13.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14.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둘째,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함으로서 우리 몸을 거룩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전세계의 모든 도시들은 실시간 교류로 인해서 점점 더 비슷해져 갑니다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작품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로 보급됩니다심지어 북한의 청년들도 우리 문화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세계를 휩쓰는 문화 코드 안에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이는 인종, 성별, 장애, 종교, 직업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려는 운동입니다이 운동은 결국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을 해체하여 차별을 없애려고 합니다그래서 등장한 것이 젠더 성별입니다성별을 바꾸는 트랜스 여성, 트랜스 남성, 젠더퀴어성별을 다 가지고 싶은 안드로진, 뉴트로이스, 폴리젠더, 멀티젠더성별을 벗어나고 싶은 에이젠더, 젠더리스, 퀘스처너, 퀘스처너리가 있습니다우리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지금 세상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이 시대는 이천 년 전 사도 바울이 살았던 로마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로마서 1:21-25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많은 사람들이 차별의 고통을 받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을 차별합니다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차별을 받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으십니다그러므로 복음으로만 모든 사람들을 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만 합니다. 로마서 1:16-17 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오늘날 도시 안에는 인간들의 죄악과 마귀의 역사가 더불어 견고한 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오늘날 우리는 거대한 영적 전쟁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복음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오직 의인은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복음으로 의롭게 하신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반드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이제 로마서 16:19-20 말씀으로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로마서 16:19-20 19.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20.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언제나, 누구게나,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영원토록 함께 하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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