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주일설교 l "미리 정하신 그들" 로마서 8:26~30

이종명 0 56

2025.09.28 주일설교 l "미리 정하신 그들" 로마서 8:26~30ㅣ설교:장귀삼 담임목사


미리 정하신 그들

로마서 8:26-30

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지난 주에 우리는 율법과 계명 그리고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신령한 음료요 신령한 떡이 되어 주셔서 우리를 다시 살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55-56] 55.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로마서 8:1-2]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필립 슈페너는 로마서 8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반지라고 한다면 로마서는 반지의 보석이고 그중에서 로마서 8장은 가장 빛나는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의 여러 갈래로 흐르던 물줄기가 로마서 8장에서 생명수 샘물이 되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앞으로 흐른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성경의 모든 복음과 진리가 로마서 8장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8장 1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예수님이 이루신 증거가 너무나 확실하고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4절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예수님이 이루신 증거는 율법의 마침이 되신 것입니다. ‘마침’이라는 말 ‘델로스’는 목적을 이루다, 완성하다라는 뜻입니다. 율범의 마침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율법의 모든 의를 이루셨습니다. 대제사장은 매 년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대속죄일에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단 번에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를 대신하여 율법의 모든 의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십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너희가 이 예수를 마음으로 믿으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열심히 구원을 이루려고 합니다. 오래전 해외에서 선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멋지게 디자인 된 팜플렛에 사소한 오타가 하나 있었습니다. 원래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joy of Heaven)이었는데 하나님 나라의 일(job of Heaven)이로 오타가 난 것입니다. 아주 작은 실수였지만 이것은 우리가 믿음을 얼마나 오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실수입니다. 타이핑을 하는 사람이나 글을 읽는 사람이나 Joy를 Job으로 바꿔도 전혀 이상하 않았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열심히 믿음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믿음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의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2-3] 2.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다시 말하지만 “예수님이 모든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로마서 10:13]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의 시작과 끝이요 율법의 전부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 열심을 내고 있다면 그는 헛된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열심을 내고 있다면 그는 참된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안타깝게도 로마교회 안에는 열심과 믿음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로마서 9:30-32] 30.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나면서부터 이방인이었던 헬라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유대인처럼 계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헬라인들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면서부터 유대인들은 헬라인들은 따라올 수 없는 신앙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님도 믿지만 유대인의 전통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오직 믿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믿음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그 어떤 것으로도 구할 수 없는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나라입니다. 믿음을 먼저 가진 자라도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21:28-32] 28.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32.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믿음을 가진 자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도 사도바울도 사실상 먼저된 자들에게 믿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탕자는 저와 우리 성도들처럼 먼저 된 자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먼저된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오늘 말씀 제목에 나와 있듯이 ‘미리 부르신 자들’입니다. 로마서 8장 29-30절 말씀입니다. 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또 각각 에베소서 1:5과 11절의 말씀입니다.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1.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도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정론은 차별적이고 불공평한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애완견을 고를 때나 사용할 법한 “선택과 유기”라는 말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예정론 안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말씀에 기록된 대로 예정되었다는 말 ‘프르리조’는 미리 결정하다, 미리 정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예정은 “하나님이 어떤 뜻을 먼저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예정하신 뜻이 무엇일까요? 로마서 8장 29-30절 말씀대로 어떤 사람들을 먼저 불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가운데서 저와 여러분을 먼저 불러내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9 상반절에 보면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불러내신 이유 베드로전서 2:9 하반절에서 설명하십니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미리 정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범죄한 우리 모든 인생의 예정된 결과는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예정된 죽음보다 하나님이 뜻이 먼저 우리에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죄로 인해 죽을 우리 육체보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이 그리스도의 이 사랑을 누구도 끊을 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8:38-39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에게 나눠주신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합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20:1-16에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는 주인과 같습니다. 그는 하루 한 데나리온씩 포도원 일꾼을 부르러 길에 나갔습니다. 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포도원에 들이고 또 육시와 구시에 나가 사람들을 포도원에 들였습니다. 그리고 십일시에 나가보니 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너희는 왜 놀고 있느냐고 묻자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포도원 주인은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날이 저물어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를 시켜서 사람들에게 품삯을 주기 시작합니다. 열한 시에 온 사람들이 한 데나리온을 받자 나중에 온 사람들은 더 받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모두가 다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그러자 먼저 온 사람들이 나중에 온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종일 수고한 우리를 차별한다고 주인을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자신의 예정한 뜻이 무엇인지 일꾼들에게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20:13-16 13.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예정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먼저된 자 나중되고 나중된자 먼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여러분들은 결코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탄식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26-28] 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예수님도 우리가 연약할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도 말할 수 없는 탄식의 기도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선을 이루기 위해서 믿음으로 근심하게 한다면 그것은 복되고 귀한 일입니다. 고린도후서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정하시는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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