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주일설교 l "구원을 주시는 복음" 로마서 1:14~17

이종명 0 196

 2025.09.07 주일설교 l "구원을 주시는 복음" 로마서 1:14~17ㅣ설교:장귀삼 담임목사

 

구원을 주시는 믿음

로마서1:14-17

14.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I. 로마서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들처럼 살고 싶지만 어떤 마음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절박해진 남자는 더 열심히 기도했지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성경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기도했던 것과는 달리 성경책 위에는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손을 뻗어서 성경책을 펼치자 제일 먼저 로마서 10장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에서 17절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남자는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지 않은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알지 못 때문에 믿음이 자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날부터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부터 믿음이 서서히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조건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반드시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이라는 말은 원문으로는 보상, 보응, 응답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모스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또한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선지자들에게 알려주시고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신 말씀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기 위하여 성경을 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반드시 발견되야 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이 증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읽으면,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방탕한 삶을 살았던 어거스틴은 로마서 13장 말씀을 읽고 난 뒤에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니교 신자에서 교회들을 진리로 이끄는 위대한 교부로 변화되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신부의 고행을 위해 산타 스칼라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으로 계단을 오르다가 그의 마음 속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즉시 일어나 독일로 돌아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는 로마서 말씀을 읽다가 변화를 받고 영국을 구원하는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20세기 인본주의에 물들어 있던 칼 바르트도 로마서 주석을 쓰다가 다시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시킨 인물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 말씀을 읽다가 변화가 되는가 하면 로마서는 우리가 들어야 할 복음이 무엇인지 가장 확실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의 제일 목표는 “복음을 듣고 변화를 받아야 할 우리 자신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로마서 말씀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편지를 쓸 당시에 대상은 당연히 로마 성도들이었습니다. 로마 성도들이 복음을 들어야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II.로마에 필요한 복음

로마교회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당시에 로마에서 예루살렘에 방문했던 유대인들 중 일부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로마에 돌아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수천킬로미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제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바울조차 여러 번 로마에 가고자 했으나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로마교회는 복음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성도들에게 필요한 복음의 기준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생각이나 경험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평가하거나 판단할 때 기준이 필요합니다. 군인들이 오와 열을 맞출 때 반드시 기준이 되는 사람을 세웁니다.

 

로마성도들에게 복음이 옅어지면서 다른 기준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유대인 성도들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할례를 받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과 자신들을 비교하여 우월감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복음보다 율법이 앞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스스로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하는 자기 의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1절에 보면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상은 이미 “응답”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의를 자랑한 바리새인과 하나님의 의를 구한 세리의 기도를 통해서 누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돌아갔는지 누가복음 18장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이룬 것과 자신이 가진 것과 자신이 행한 것에 취해서 자기를 기준으로 삼고 다른 사람을 정죄한다면 그것이 율법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과 행위대로 갚아 주십니다.

 

둘째는 헬라인 성도들입니다.

헬라인들은 로마의 시민이면서 지혜자라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시민으로서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헬라인 성도들은 로마의 문화와 사상에 상당한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위대한 로마의 배후에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로마서 1:22-25]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헬라인들은 복음을 지적인 것으로만 삼을 여지가 있었습니다. 지식으로만 복음을 배우게 되면 생활은 여전히 로마인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지식으로 배우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습니다.”(딤후 3:5) 여기서 박해라는 말 디오코는 더욱 “예수를 쫓는다, 추구하다”라는 말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복음이 없으면 자기 의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로마서 1장 17절 말씀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됩니다.”

 

III.복음의 전달자

그래서 로마교회는 복음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고린도교회에서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고린도교회 가까이 있던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뵈뵈에게 맡겼습니다. 뵈뵈는 ‘순결’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대로 자매 뵈뵈는 바울과 여러 성도들의 헌신된 일꾼이었습니다. 여기서 ‘일꾼’이란 ‘디아콘’으로 오늘날 집사의 직분을 뜻합니다. 당시에 ‘디아콘’은 집안의 일을 도맡아 하는 종의 신분이었습니다. 종들은 그 이름 앞에는 라틴어 대문자 L이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종들은 자유를 얻어도 결코 공직이나 요직에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몸된 교회에서는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서 진정으로 세상을 섬겼습니다. 뵈뵈는 바울과 여러 성도들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든든한 배경이 되어 준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뵈뵈에게 멀리 떨어진 로마에 보낼 서신을 맡겼습니다. 바울에게는 훌륭한 형제 동역자들도 많았는데도 자매 뵈뵈에게 편지를 맡겼습니다. 그 이유는 로마교회에 자매 뵈뵈를 추천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의 또 다른 목적은 자매 뵈뵈를 추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추천하다’라는 말은 맡기다, 의탁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뵈뵈는 로마서에 담긴 복음을 실제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살아있는 편지 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의 전달자로서 자매 뵈뵈를 추천했습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전통이 교회 안에 남아있습니다. 신학교나 신대원을 입학 할 때, 목회자들을 청빙하게 될 때 추천서를 받습니다. 추천서가 있는 것은 그 교회나 학교에 꼭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천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바울의 로마에 보낸 복음은 편지였지만 그 안에는 구원을 주시는 믿음으로 충만했습니다. 9월 새벽 본문이 로마서 말씀입니다. 온 성도들이 로마서 말씀을 통해서 새벽을 깨우고, 복음을 마음에 확정하기 바랍니다. 시편 108편 말씀입니다. 1.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로마서 말씀을 통하여 나를 깨우시고 나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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