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신년감사주일예배 "진리의 직분" 고린도후서 6:1~10

이종명 0 1,883

2025.01.05 신년감사주일예배 "진리의 직분" 고린도후서 6:1~10  설교: 장귀삼 담임목사

 

진리의 직분

고린도후서 6:1-10

1.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I.한국의 영적 문제

한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던 적이 있습니다이 책에서 한국사회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를 첫째, 법치가 되지 않는다둘쨰, 늘 과거에 묻혀 산다셋째, 죽음을 숭배한다고 보고 이유를 유교문화 때문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이후에 이책 제목을 패러디한 교회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나왔습니다이 책에서는 한국사회가 영적인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사회가 망해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정치와 행정은 천문학적인 국가 재산을 상습적으로 축내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의식도 크게 병들었습니다이른바 신세대 어머니들은 공공장소에서 자기 아이의 기를 죽이면 안된다고 보호하고 있습니다아이들 기를 살리기 위해서 도덕과 질서를 무시합니다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하는 어르신을 폭행하기도 합니다모든 분야에서 사회 정신이 혼미하고 뒤죽박죽이 되어 있습니다이런 구조로는 급변하는 세상을 지탱하기가 힘듭니다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영적인 위기입니다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진리의 힘이 사라진 것입니다진리를 잃으면 옳은 것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됩니다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기주의가 진리를 가로막는 것입니다진리가 사라진 사회는 반드시 무너지게 됩니다.

 

정치의 속성은 권력추구요 경제의 속성은 이윤추구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정치나 경제가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반대로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지 않도록 돌아보아야 합니다정치 경제 사회가 몰락하는 이면에는 영적인 문제가 있습니다한국 기독교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첫 제목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구하면 정의가 강같이 흐르게 되고,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 창민의 모든 교우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II.고린도 교회의 영적 문제

지금으로부터 이천 년 전 고린도 교회가 직면한 문제가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문제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사도행전 18장에 보면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한 사건이 나옵니다복음을 전할 때 매우 강력한 저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영적인 침체를 겪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바울이 한 밤중에 기도하던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8:9-10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보내주셨습니다바울은 이들 부부와 장막을 만들면서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그러나 유대인들의 비방 때문에 회당에 머물지 못하고 회당 옆에 사는 디도 유스도의 집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회당장이었던 그리스보가 온 가족과 함께 예수님을 믿었습니다그러자 수많은 고린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바울은 16개월동안 고린도에서 말씀을 전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많은 헬라인과 로마인과 유대인과 종들과 자유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이들은 그리스도인들이면서 동시에 고린도인이었습니다당시 사람들에게는 고린도스럽다라는 말을 음란하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바울이 떠난 뒤로 고린도교인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고린도스러워지고 있었습니다교회는 결혼과 성도들의 소송, 우상숭배, 예배와 구원에 대한 확신까지 영적인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이 모든 것의 문제의 시작은 바울파 또는 아볼로파로 나뉘어진 교회의 분열 때문이었습니다분열의 영은 진리를 거스르는 거짓의 영이고 속이는 영인데 고린도 교회 여러 곳에서 역사했습니다가정에 결혼의 위기, 교회에 분열의 위기, 성도들에 우상숭배, 법정 소송도 불사하게 했습니다또한 성도의 신앙 속에 담긴 구원과 행위를 분리시켰습니다바울은 분열의 영을 이기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린도전서 12:4-7

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3:4-7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교회는 육신의 생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영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됩니다고린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승리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III.진리의 직분

오늘날 이 세상도 많은 위기를 경험합니다인간의 이성, 절제가 없는 욕망의 자유, 소송과 분쟁, 뚜렷한 이유가 없는 이혼, 사회의 분열과 대립에 함몰되어 있습니다예수님은 세상에서 우리를 부르셔서 직분을 주셨습니다.

첫째, 우리는 은혜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일하십니다.

1.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우리의 직분은 세상 속에서도 구원을 이루는 은혜의 직분입니다.

 

둘째, 우리는 진리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3.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의 직분은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무기로 삼는 직분입니다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무기입니다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었습니다그래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함으로 모든 것을 참으며 견디게 하는 것입니다진리의 직분은 곧 하나님 사랑의 직분입니다.

 

셋째, 우리는 능력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8.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이 말씀은 제가 사랑하는 말씀 중에 하나인 말씀인데 우리의 직분은 이중직입니다육신은 연약할지 몰라도, 우리 영혼은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습니다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을 택하사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십니다이를 통해서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십니다그러나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면 세상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삼성전자에 다니던 한 과장님이 예수님을 믿고 난 뒤 한 간증입니다이 과장님은 성과를 내고 싶어서 주일에도 출근을 하게 했습니다그런데 자신의 직원들 중에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를 가야하니 봐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그럴 때마다 불과 같이 화를 내면서 직원들을 혼을 냈습니다그래도 직원들은 불평하지 않고 잘 참아냈습니다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자 직장도 힘들고 가정도 힘들었습니다결국에 이 과장님이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열심히 새가족 훈련도 받고 세례도 받고 집사 직분도 받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자신이 말씀대로 살려고 하려고 하니까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주를 핍박하던 자가 주를 위해 핍박받는 자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감사가 흘러나왔습니다그러다가 과거에 자신이 부하직원들에게 한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부하직원들이 자신을 위해서 기도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동시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대제사장의 직분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그 사실을 깨닫게 되자 감사와 회개가 동시에 찾아왔습니다이 집사님이 사람들 앞에서 이 사실을 고백하러 나왔을 때 그의 눈에는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동시에 흘러나왔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직분을 받았고 진리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우리 모든 성도들이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여 거룩함을 이루고, 진리되신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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